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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음악다방.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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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の難破船 그 눈물이 연기든 뭐든 그것도 노래를 살리고 죽이는 가창의 일부지. 나는 아키나한테서 못 빠져나와.
Official髭男dism(오피셜.히게단.디즘)- Pretender 나온지 2년 정도 된 노래인데 요새 확 꽂혀버려서요. 날도 따뜻해지고 계절 영향도 있는 것 같긴 한데밴드사운드, 보컬, 멜로디라인, 가사, 무엇 하나 취향 저격당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소년미+청량감이 넘칩니다. 나 존나 청춘이야 아무도 못말려 말리지마 이런 느낌. 날씨 좋은 날 이 노래 들으면서 약속장소로 향하는데 정말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그러다가 잠깐 멈춰서서 고개들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같은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까 오우야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다시 이런 기분을 느끼는 날이 오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멜로디도 좋은데 가사를 들으면서 점점 빠졌던 것 같아요.기승전 키미와키레이다(너는 예쁘다)??? 뭐지 무지성 외모지상주의인가 싶다가도잘 들어보면 감정선이 너무나 잘 드러나있어요.요약하면..
YOASOBI - 괴물(怪物:카이부츠) 바스티즈 OST 外 2 곡 아마도, 밤을 달리다. 요새 뭔가 다시 아니메를 다시 많이 보고 있는데(이건 다 동동이 너 때문이다.) 조만간 볼 것 리스트에 올라 있는 바스티즈의 OST 입니다. 보통 노래에 먼저 꽂히고 그 다음에 아니메를 보는 저인데.. (이를테면 연애서큘레이션을 듣고 바케모노가타리를 본다 이런 프로세스.) 요새는 이 곡에 꽂혔네요. 이 노래를 발견하고 요아소비의 노래를 다 들어보았는데 아마도(たぶん:타분)라는 노래도 무척 좋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어지는 담담한 이별 노래. 밤을 달리다((夜に駆ける:요루니카케루) 라는 노래도 좋은데 그 노래는 부르기보다는 피아노로 치고 싶어지고요. 그 노래들도 올려봅니다. YOASOBI - 아마도(たぶん) YOASOBI - 밤을 달리다(夜に駆ける)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를 하던, 작사 작곡 담당의 아야세..
난 예술가의 아내라 (뮤지컬 모차르트 ) 해나 다들 좋은 주말 보내고 계세요? 저는 필라테스하고 집 앞에 공원에 가서 분갈이하고 와서(즐거운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다음에) 저녁엔 햄버거랑 스파클링와인 마심요. 술마시면 안되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기분이 좀 좋아지고 있어요. 이 노래 모짜르트 실제로 보러 갔을 때는 그렇게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었는데 요새 다시 들으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독일어 원어와 우리나라 버전의 가사 갭 어쩔꺼얌 샤롯데에서 팬텀 하던데 보러 가고 싶어요. ㅎ 누가 나 좀 데려가주라.
뮤지컬 엘리자벳 - 나는 나만의 것 조정은 침실에 있는 클로바로 누워서 노래 들을 떄가 많은데 그 중 매우 즐겨듣는 곡입니다. 헤이클로바. 나는 나만의 것 틀어줘. ㅎㅎ 혼자서 이러고 있어요. 신영숙 김소현 옥주현 등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불렀지만 저는 이 분 목소리가 가장 좋아유.
노트르담 드 파리 - 대성당들의 시대 le temps des cathédrales - bruno pelletier 안녕하세요. 저 잘 있어요. 살아있다는 말이지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혹시 정말 진심으로 걱정한 사람이 있었다면. 아무튼 살아있습니다, 그래 너는 나를 칼로 찔러 죽이지는 않았어. 하지만 정신적으로 내 스스로 내 목을 조르도록 만들었지. 어느날 내가 시체로 발견된다고 해도 경찰이 당신에게 찾아 갈 일은 없겠지 하지만 너는 스스로 느껴야 할꺼야. 너가 내 얼굴에 얼마나 많은 시름을 보이게 만들었고 너가 나의 영혼을 얼마나 갉아 먹었고 그것이 나의 젊음을 얼마나 놀라운 속도로 나의 생의 종말에 가깝게 몰아세웠는지를. 네가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너는, 한마디로 정의해주지 그냥 원숭이라고. 코로나가 끝나고, 내 사랑을 찾아 하늘을 날 수 있는 그 날이 어서 오기를. 사랑해요. + 브루노 펠티에 너무 멋있어서..
기분 좋아지고 싶을 때 부르는 노래 Anne marie - 2002 이 노래를 여기에 안 올려놨었나? 이 시국 끝나고 노래방 가면 첫 번째로 불러제낄 노래입니다. Paint a picture for you and me of the days when we were young. + 연락이 잘 안되서 미안합니다. 그러려니 해주세요. 더보기[Verse 1] I will always remember The day you kissed my lips Light as a feather And it went just like this No, it's never been better Than the summer of 2002 We were only eleven But acting like grownups Like we are in the present Drinking from plasti..
Logic - 1-800-273-8255 ft. Alessia Cara, Khalid 팝송 올리는 건 꽤 오랜만인 것 같은데. 이건 한글 번역 ver. '처음부터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제 너도 훌훌 털어버려라.' 따위의 말을 위로랍시고 떠들어대며 자신의 죄를 덮어버리려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들려는 비열한 속내. 오히려 나를 특이하고, 지나치게 예민한,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나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 혼란스러운 순간들을, 나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내가 자신으로 인해 얼마나 병들었는지 가늠조차 하지 못할 인간에게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사과를 받을 수 있을 리는 만무하지만, 내가 이대로 입 다물고 얌전히 살아가기를 바라겠지만, 시간이 지나 두루뭉술하게 모든 것이 해결되길 바..
리스트, 라 캄파넬라(Liszt - La campanella) by 윤디 리(Yundi Li)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포스팅이 너무 뜸한 것 같아서 좋아하는 피아노곡을 하나 올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라 캄파넬라.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윤디 리'의 '라 캄파넬라'입니다. 윤디 리는, 15년 간 공석이었던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 자리를 역대 최연소의 나이에(18세)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차지한 탈인간계 피아니스트랍니다. 저는 요새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치고 있습니다. 여름이니까요. ^^ 그래도 처서 지나고 나서부터는 해도 눈에 띄게 짧아지고, 아침저녁으로 조금 선선해진 것 같네요. 다들 건강히 여름 나고 계시길 바랍니다.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op23 no.5 by 예프게니 키신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23-5. 당당한 카리스마. 과감하면서도 절도있는. 그 안에 비춰지는 어떤 고뇌, 어떤 외로움까지. 너무나 좋아하는 곡. 꼭 완곡하고 싶은 곡이다. 라흐마니노프 본인이 연주한 것. 1903년 모스크바에서 녹음된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영상은 없지만 원곡자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인가.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레파토리로 하는 곡이지만 와따 중의 와따 예브게니 키신ver. 그 와중에 아따 젋다... ㅎㅎ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말뿐이랴 넋을 잃고 보게 된다. 가장 많이 보고 듣는 영상. 그러고보니 도쿄에서 피아노 다닐 때 선생님이 열심히 연습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ㅎ 1년도 안됐는데 왜 이리 옛날옛적 이야기같이 느껴지는지.. 그립네요.
チューブ(TUBE) - 君となら,プロポーズ 튜브의 올 타임 베스트. 기미토나라, 프로포즈!튜브의 존재는 대학생떄부터 알고 있었지만, 튜브? 하면 떠오르는 노래들은夏を抱きしめて 라던가 Dance with you 같이 여름에 걸맞는 흥겨운 노래들 뿐이었는데,일본에서 살면서 여보세요상을 만나고나서 바뀌었다지. 개인적으로는 프로포즈를 더 좋아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본에도 다시 오갈 수 있게 되고, 튜브 콘서트에도 가는 그런 날도 오고, 그랬으면 좋겠다. 참 좋겠다~ -note 요즘 저는 매일 엄마와 산책하기(기분전환+운동), 그리고 일본인 유튜버 강효상의 채널을 보는 것에 열심입니다. 나고야 옆 기후현에 사시는 분인데 할머니와의 주말 일상을 그린 브이로그가 정말 매력있어요. 딱히 수익을 노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딱 보여서, 다른 채널들..
Lights Follow - Slow down 테라스하우스 오프닝 일본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서 가끔씩 보는 테라스하우스.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쓰는 화법을 익히는 데 좋고, 패널들이 주접떠는게 매우 웃겨서 생각없이 낄낄대기도 좋다. 영상을 오랫동안 보지 못해서 아직 보이즈 걸즈 인 더 시티 시즌도 다 못봤다. 그 와중에도 오프닝 노래만큼은 너무 좋아서 한번도 인트로를 스킵한 적이 없을 정도여서, 올려본다. 현재까지 전 시즌 출연진과 인트로가 포함된 영상. 아직 다 보진 못했지만 현재까지의 감상을 말하자면 역시 젊음이란 좋은 것! 그리고 난 역시 예쁜 사람들이 좋아 ㅎㅎ 이건 공식 가사 영상.